가족의 품에서 안전하게: 가정에서 치매 환자 돌보기의 전략적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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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품에서 안전하게: 가정에서 치매 환자 돌보기의 전략적 안내

by 브린힐데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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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족의품에서 안전하게: 가정에서 치매 환자 돌보기의 전략적 안내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은 가족에게 큰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한 효과적이고 사랑스러운 돌봄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치매 돌봄은 단순한 관리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가족 구성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1. 치매환자 단계별 돌봄방법

    경증 치매 환자 돌봄

    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지속적인 격려를 통해 스스로 남아있는 능력을 사용하여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② 도움이 필요한 일상생활 활동은 보조해 주어야 합니다.

    • 평소에 할 수 있었던 것에서 반복적인 실수를 하게 되면 좌절과 위축,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수하는 부분들에 대하여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활동을 보조해 줄 때는 간결하고 쉽게 말합니다.

    • 치매환자에게 일상생활을 도와 줄 때는 단계별로 설명하고 규칙적인 활동을 반복해서 알려줍니다.
    • 치매환자를 재촉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다려줍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합니다.

    • 규칙적인 생활은 무엇을 해야 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매환자의 혼란과 불안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응대하고 치매환자의 생활을 소중히 여깁니다.

    • 치매환자는 상황에 대한 판단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때로는 말이나 행동에 대해 공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치매환자의 생활을 소중히 여기고 환경을 마음대로 바꾸지 않습니다.
    • 치매환자의 속도에 맞추고 평상시 생활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주고 기다려줍니다.

    중등도.중증 치매환자 돌봄

    ① 치매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안전을 우선합니다.

    • 치매환자가 인지저하가 심해지고 의존적인 상태이더라도 치매환자의 방에 들어갈 때는 노크를 하고, 앞으로 어떤 돌봄을 할 지 눈을 마주치고 함꼐 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환자에게 남아있는 감각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 치매환자의 청각이나 촉각 등의 감각을 활용하여 따뜻한 말이나 행동을 합니다.
    • 평상시에 좋아하는 음악이나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요법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③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중고도 치매환자라 할지라도 신체적으로 동반되는 질환의 악화나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 통증 관리, 정신적인 지지, 정서적인 돌봄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④ 치매환자에게 편안한 환경을 마련해 줍니다.

    • 중고도 치매환자에게 편안하고 익숙한 환경을 통해 안정감을 줍니다.
    • 치매환자와 소통하는 방법으로 치매환자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익숙한 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매돌봄 10계명

    ⑴ 치매환자도 존중받아야 할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치매환자는 여전히 본인의 성격과 취향이 있는 한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냥 아이처럼 대해서는 안되며, 가족으로부터 존중과 사랑을 받고 가정에서의 역할이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⑵ 치매환자를 격려하고, 잔존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합니다.

    • 치매환자의 잃어버린 기억을 살리고자 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남아있는 기능들을 최대한 상실되지 않게 유지시키는 것 입니다. 남아있는 기능들을 감사하게 여기며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⑶ 치매환자의 작은 변화도 가치가 있고 감사해야 합니다.

    • 치매환자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수십 번 반복해도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씩 끈기 있게 학습을 도와야 합니다. 출입문 비밀번호 등도 꾸준하게 두세 달을 반복하면 대부분 외울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 스스로 대문을 출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때로는 얼마나 고맙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⑷ 치매환자의 신체적 건강에 대한 세심한 관심으로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도록 합니다.

    • 치매환자는 자신의 신체 증상을 느끼고 표현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가족들은 치매환자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불편감이 없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⑸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치매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 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 증상 변화에 따라 앞으로 치매환자가 겪게 될 핵심적 문제들을 파악하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⑹ 불의의 사고를 항상 대비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 치매환자의 증상은 처한 환경과 신체 및 심리 상태에 따라 급격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쇼핑을 가더라도 편안함을 느끼고 문제행동을 유발하지 않는 곳이 어디인지, 여행을 가더라도 어느 정도 거리를 어떤 하루 일과로 계획하는 것이 좋을지 등을 고민해야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⑺ 치매관련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합니다.

    • 치매는 10년 이상 장기간 돌봐야 하고,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잘 조합하여 이용하면, 장기적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서비스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이용하시면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⑻ 치매에 대한 지식을 꾸준히 쌓아가야 합니다.

    • 치매는 원인 질환과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합니다. 치매환자를 잘 돌보기 위해서는 치매환자의 원인 질환과 단계에 따른 특성을 잘 알아야 하고, 현재 증상의 유발 요인과 대처법에 대한 지식을 담당 의사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 꾸준히 쌓아가야 합니다.

    ⑼ 치매는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함꼐 돌보아야 합니다.

    • 치매환자는 진단 시점부터 주로 주부양자 한 분이 전적으로 돌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은 혼자서 전적으로 돌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은 혼자서 전적으로 감당하기에 부담이 매우 큽니다. 가족들은 비록 주부양자처럼 직접 돌보는 역할을 하지 못하더라도 유용한 정보를 대신 찾아서 알려주거나, 정기적으로 전화,방문 및 경제적 지원을 통해 주부양자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⑽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자신의 건강도 잘 챙겨야 합니다.

    •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장기간 건강한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부양자의 건강은 곧 치매환자의 건강과도 직결됩니다. 결코 주부양자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을 미안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치매상담콜센터 이용방법 알아보기

    3. 치매환자 가족의 자기돌봄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면 돌볼 수 없습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분들도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자기돌봄이 필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구축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통해 환자와 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돌봄은 때로는 도전적이지만,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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